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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일에서 살다가 한달간 귀국을 했는데, 한국에 있을 동안 쓸 휴대폰이 꼭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전에 쓰다가 해약한 KT 휴대폰 공기계를 들고 KT 대리점에 가서 선불폰 신청을 했습니다. 선불폰은 가입비가 없고 매일 요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저처럼 단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제도죠.

하지만 대리점에서는 2G폰은 선불폰 등록이 되는데, 3G폰은 안된다며 KT에 직접 문의해 보라고 했습니다. 다른 대리점엘 들렸지만 대답은 같더군요. 그래서 잠실역 근처에 있는 KT 플라자에 가서 직접 문의를 했습니다. 거기서는 3G폰도 선불폰으로 등록을 할 수는 있는데, 이를 처리하는 특별한 대리점이 있어서 거기 팩스를 보내 처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저는 가지고 간 휴대전화를 맡기고 서류 작성하고 KT플라자와 대리점 사이에 업무가 처리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0분쯤 지나자 처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현금을 내서 충전을 하고(만원 단위로만 충전이 된다고 해서 2만원을 했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금은 하루에 440원이 기본료로 나가고(한달 13,200원), 음성요금이 19.9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후불요금제보다 조금 비싼 듯 하지만, 후불 요금제는 가입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쓰려면 선불폰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2만원으로 한달간 휴대전화 걱정 없이 쓰니 괜찮은 편이죠.
아래 다양한 선불 요금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오늘 인터넷선을 설치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데, 인터넷회선 제공사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길래 알려줬더니, 그 번호는 제 이름으로 등록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용카드 번호로 본인확인을 했습니다. 아마 선불폰은 등록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엔 전산상으로 본인확인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흔치 않겠지만, 참고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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