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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독일에 살기에 독일제 탈모 방지 제품으로 유명한 알페신(Alpecin) 샴푸, 리퀴드를 써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알페신은 카페인 성분으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미 미녹시딜 제품(마이녹실)을 써왔지만, 알페신을 같이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추가로 쓰게 되었습니다.

사용법은 크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샴푸로 머리를 감고, 2분 정도 지난 후 행궈내면 됩니다(참고로 저는 비듬제거 효과도 포함된 Doppel Effekt를 씁니다). 머리를 감은 후엔 애프터 샴푸 리퀴드를 발라주면 됩니다.

미녹시딜과 함께 반년 정도 쓰다 보니, 앞이마 부분에 머리가 확실히 늘었다고 느낍니다. 미녹시딜만 쓰던 때 보다 효과가 더 좋더군요. 사실 미녹시딜도 처음엔 효과가 좋았는데, 쓰다 보니 내성이 생기는지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여기다 알페신을 더하니 효과가 좋아진 셈이죠.

한국에서 알페신을 쓰려면 인터넷에서 주문을 해야 하고, 가격도 비싸지만, 독일에서는 알페신이 가격도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 가격 기준으로 한다면 너무 비싼 제품이지만, 독일 가격 기준이라면 한 번 써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몇년간 머리카락에 신경을 쓰다 보니,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잠을 잘 자는 것이 탈모관리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무리해서 잠 못자고, 운동 못하면, 어떤 제품을 써도 머리가 많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을 하면서 추가로 이런 제품을 써 준다면 좋은 효과가 있겠죠.

P.S. 알페신 한국 판매 가격이 너무 높은 것 같아 제가 직접 제품을 몇 개만 한국에 보내 저렴하게 판매를 하려고 합니다. 네이버 최저가 절반 가격에 판매를 하니 필요한 분에겐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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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사회에 순응하려다 상처를 받고, 어떤 사람은 사회에 반항하다가 상처를 받는다.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인 크뤼저와 제니는 이처럼 상처 입은 사람을 대표한다.

크뤼저는 동성애자였고, 게다가 그녀가 사랑한 여인은 나치 독일 시대에 공공의 적인 공산주의자였다.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음악과 예술, 예의로 자신을 치장한 채 살아간다.

제니는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졌고, 양부모가 억지로 시키는 클래식 음악은 성격에 맞지 않고, 비트가 강한 현대적인 음악이 더 좋다. 하지만 반항적인 성격의 그녀는 감옥에 갇힐 수 밖에 없다.

크뤼저와 제니가 처음 만나는 레슨 장면에서, 둘은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제니는 간수를 폭행하는 잘못까지 저지른다. 하지만 그 이후로 둘은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사랑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제니는 크뤼저의 소망대로 피아노 연주 대회에 나가지만, 정해진 음악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경찰에 잡히기 전, 마지막으로 그녀는 숙녀답게 인사하고, 크뤼저는 그녀를 받아 들이는 표정을 짓는다. 결국, 두 명은 상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이 영화는 독일 영화답게 암울한 기운이 감돌지만, 그 속엔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크뤼저의 고전 음악과 제니의 현대 음악을 어느 한 쪽도 폄하하지 않고, 양쪽 모두 따뜻한 애정으로 표현한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인생과 인간관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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