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나오면서 이 제품으로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을 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키노트는 맥용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죠.
그런데 막상 아이패드에서 키노트를 써 본 사람들은 아이패드 버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을 합니다.
TUAW에서는 아이패드용 키노트의 다섯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1. 맥용 키노트 파일을 망가트리는 문제
많은 사람은 맥에서 키노트 작업을 하고 키노트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맥에서 작업한 파일을 키노트에서 열면 아래 그림에서 보듯 원본과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키노트에서 열어본 파일을 다시 맥에서 열면 문제가 더 심화합니다. 따라서 맥으로 작업한 복잡한 키노트 파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가 어렵죠.
2. 커스텀 폰트 사용 불가
아이패드 시스템에 폰트를 추가할 수 없는데다가 키노트에 폰트 임베드가 안되기 때문에 애플이 제공하는 소수의 폰트 말고는 프리젠테이션 용으로 쓸 수가 없습니다.
3. 화면 비율, 해상도 문제
아이패드 화면은 4:3 비율입니다. 맥용 키노트는 16:9 비율이죠. 따라서 맥용 키노트를 아이패드에서 열면 화면 비율이 바뀌면서 위에 빈 공간이 나타나는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아이패드 해상도인 1024 x 768에 맞지 않는 슬라이드는 폰트 크기가 바뀌는 등 문제가 발생합니다.
4. 노트 문제
맥용 키노트엔 프리젠테이션용 노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노트는 주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보조 화면엔 보이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이 자기 앞에 높인 화면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기억하는 용으로 쓰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키노트 파일을 열면 이 노트가 안보일 뿐 아니라 이 파일을 다시 맥으로 가져오면 노트가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5. 마스터 슬라이드 문제
맥용 키노트에서 마스터 슬라이드를 설정하면 모든 슬라이드가 마스터 슬라이드의 모양을 따라가게 됩니다. 일관성 있는 슬라이드를 만들기에 좋죠. 그런데 아이패드용 키노트에선 사용자가 맥에서 설정한 마스터 슬라이드가 무시되고 애플의 기본 슬라이드 모양만 인정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용 키노트가 첫 버전이다 보니 버그도 많고 기능도 많이 제한된 모습입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문제는 맥과 키노트 파일을 호환하지 않거나, 단순한 슬라이드만 쓰는 사람에겐 문제가 안될지 모르지만, 키노트의 훌륭한 기능을 다 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문제임에는 분명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용 페이지도 맥용 프로그램과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애플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빨리 호환성을 개선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TUAW